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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제도 개편에 대해서 논란이 많습니다. 2023년 4월 기준으로 개편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얼마나 바뀌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 로그인 후 오른쪽 위에 MY 누르면 마일리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시한
▷ 2008년 7월 1일 이후 마일리지 적립 분부터 10년 유효기간이 적용되었습니다.
▷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2년 말 소멸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져 2023년 12월 31일 만료됩니다.
▷ 2010년, 2011년 적립 마일리지는 추가로 소멸시한을 6개월 연장해 2023년 6월 30일 만료됩니다.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전에 여행가실 분들은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항공권은 탑승일 361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니 이 기준에 맞춰서 항공권을 발권하시면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지났더라도 표를 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티켓예매를 직접 해보니 하려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마일리지 구매는 광속으로 마감이 됩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개편 내용
☞ 현금·마일리지 복합 결제
☞ 일등석·비즈니스석의 마일리지 적립률 변경
☞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 변경
☞ 신규 우수회원 도입
▷ 일반 항공권을 구매할 떄 500마일에서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구매 운임의 20%까지 마일리지로 지불 가능해집니다.
▷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기존에 비해 마일리지 적립률이 늘어나고, 일반석은 적립률이 유지되거나 줄어듭니다.
▷기존에는 국내선 1개와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미주·구주·대양주 등 4개 국제선 지역별로 마일리지를 일괄공제 했는데 정책 변경 이후에는 지역별이 아니라 운항거리에 따라 국내선 1개와 국제선 10개로 기준이 세분화됩니다.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지역별 마일리지 차감 → 거리기준으로 바뀜(국내선 1개, 국제선 10개)
▷ 뉴욕행으로 예를 들면 일반석 7만에서 9만으로 30%, 비즈니스 승급은 8만에서 13만 5천으로 올랐습니다.
▷ 파리행 역시도 필요마일리지가 7만에서 8만으로 올랐습니다.
▷ 인천-발리 좌석 승급에 차감되는 마일리지는 과거의 2배까지 올랐습니다.
▷ 도쿄행은 3만에서 2만 5천 마일로 줄어듭니다.
▷ 우수회원 제도 변경: 기존의 모닝캄, 모닝캄 프리미엄, 밀리언 마일러 등급이 실버, 골드, 플레티넘, 다이아몬드로 변경됩니다.
기존 모닝캄 | 실버 |
대한항공 탐승 마일리지 5만 마일 국제탑승선 횟수 40회 대한항공 탑승 3만 마일 이상이면서 제휴사 이용 실적 합산 5만 마일 |
자격 마일(탑승 시 운항 거리X예약등급별 적립률) 1만 마일 또는 자격횟수(국내선 1포인트, 국제선 2포인트) 20포인트 이상 대한항공 외에 제휴 항공사 이용해도 자격 마일, 횟수 인정 (자격은 연간단위로 재산정, 올해 탑승 실적을 산성해 내년부터 신규 우수회원 제도 적용) |
▷ 그동안은 비행기 탄 실적에 신용카드 마일리지를 더해서 계산하는 걸 인정해 줬지만, 앞으로는 온전히 비행기 탄 거리, 횟수만 인정해 줍니다.
대한항공의 입장
▷ 대한항공은 운임 수준에 연동되는 마일리지 적립률은 대부분의 항공사가 채택하고 있고, 일반석 6개 예약 등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100%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 다른 항공사 보다 마일리지 적립 기회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노선의 상위 등급 좌석 승급에 더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사카, 타이베이, 다낭, 호놀룰루 등 지역별 인기 노선을 일반석 공제 마일리지가 최대 5000 마일리지까지 줄어드는 등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 마일리지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구입 외에 호텔 숙박, 쇼핑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호텔의 경우 서귀포칼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하와이 와이키키리조 등에서도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숙박할 수 있습니다.
▷ 국내선을 보면 서울~제주 구간 편도 가격이 평균 10만 원이고, 마일리지로 티켓을 구매하면 5000마일(평수기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를 감안하면 1 마일리지는 20원의 가치를 지닙니다.
But, 마일리지를 숙박에 사용하면 보너스 항공권에 쓸 때 보다도 훨씬 손해를 봅니다. 서귀포칼 호텔 주말 요금이 19만 원 정도이고, 여기에 필요한 마일리지는 2만 2000 ~ 3만 마일인데 최대 3만 마일이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1 마일리지 가치가 6원에 불과한 셈입니다.
소비자 입장
▷ 중단거리를 갈 때에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지 굳이 비싼 대한항공을 잘 이용하지 않는데 중단거리에 혜택을 준 것이 과연 큰 햬택이냐는 반응이 있습니다.
▷ 마일리지 좌석이 전체 공급 좌석의 5% 이상을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 예약하려면 예약이 쉽지 않은데 이런 이유로 남아 있는 마일리지를 차감을 더 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 일부 소비자들은 지난 2020년 마일리지 개편안이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 심사를 청구했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이 아시아니와 인수합병 승인을 받고 있는데, 입수합병이 승인되면 갑질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