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제거하는 공기정화 식물

1. 공기정화 식물 연구의 시작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미세먼지에 민감해지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미세먼지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 당연한 루틴이 되었고,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면 외출까지 포기하곤 했습니다. 집은 미세먼지 없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서 미세먼지 줄이는 법에 대해 관심 갖게 되었고 식물이 미세먼지 줄이는데 탁월하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이런 효과를 먼저 연구한 곳이 나사(미 항공우주국)이란 사실도 알고계셨나요? 나사에서는 왜 공기정화 식물연구를 했을까요?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연구자들이 우주선 내부 공간에 300가지가 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발견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폐쇄된 환경에서 어떻게 사람의 건강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실내식물의 좋은 영향이 밝혀졌습니다. 실내에 설치된 천연식물 공기정화 필터가 휘발성 유해물질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실내 습도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2. 식물이 공기 정화하는 법(간단하게)

식물은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합니다. 식물의 미세먼제 제거법을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물 앞면에 있는 왁스층에 미세먼지가 흡착되어 제거되는 경우와 식물 뒷면에 기공을 통해 흡수되어 제거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를 보면서 식물의 대사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어떤 식물이 미세먼지 제거에 큰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3. 장소에 따른 식물 배치

거실 -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난 남천, 접란,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베란다 -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능력이 뛰어나며,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는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시클라멘과 허브류

침실 -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호접란과 선인장, 다육식물

공부방 - 음이온 발생이 많고 이산화탄소 제거능력이 뛰어난 팔손이나무, 개운죽, 로즈마리

주방 -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와 안스리움

화장실 - 각종 냄새와 암모니아가스를 제거하는 관음죽과 테이블야자

 

4. 관리하기 쉬운 식물

이상하게 우리집에만 오면 식물들이 다 죽어서 키우기 싫다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관리하기 쉬운 공기정화 식물부터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스투키

다른 식물들은 보통 새벽에 기공을 열어 산소를 뱉어내는데 스투키는 일몰 떄 기공을 열어 산소를 배출한다. 그래서 편안함을 느껴 불명증 치료의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면 돼서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됩니다. 스투키는 공기정화 뿐만 아니라 전자파 차단, 음이온 생성 등의 효능도 있으 어느 곳에나 둬도 좋습니다.

 

틸란드시아

틸란드시아는 자취방에서도 카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입니다. 분무기를 사용해 줄기에 물을 줘도 살아남기 떄문입니다. 또한 틸란드시아는 특이한 외관으로 인터이러 식물로도 좋습니다. 틸란드시아는 공기 중의 먼지를 잡아 양분과 수분을 섭취하는 식물이기 떄문에 집안에 먼지가 많이 일어난다면 키워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2~3주에 한 번 표면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샤워기를 통해 물을 뿌려주면 관리하기 쉽습니다.

 

뱅갈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는 미세먼지 정화에 좋은 대표적인 식물입니다. 큰 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기공으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뱅갈고무나무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안됩니다. 실내 건조에 따라 다르게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자리는 식물입니다. 흙이 말라있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아레카야자는 나사에서 뽑은 실내공기정화식물 중 1위를 차지한 식물입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잎이 탈 수 있기 때문에 반음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나니 미세먼지가 이제 두렵지 않아졌습니다. 당장 키우기 쉬운 식물부터 하나씩 집으로 데려와야겠습니다. 이상 미세먼지 제거하는 공기정화 식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