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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생일에 선물을 받았습니다.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 두 친구에게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논픽션 제품이었습니다. 카카오톡 생일알림도 꺼놨는데 기억하고 축하 해 주고 좋은 선물까지 줘서 참 감사했습니다.
몇 달 전에 남편이 논픽션 핸드크림을 선물받아서 써 본 적이 있습니다. 향기가 꽤 진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대도 있어서 선물하기에 괜찮은 아아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일에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 가볍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가격대로 선물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하니 선물할 때 더 플러스 요인이 되지않나 싶습니다.
제가 선물받은 세트 기준으로 소개 해보겠습니다.
1. 논픽션 hand&lip care duo 39,000원
핸드크림 단품 21,000원,
립밤 단품 18,000원
세트로 산다고 할인은 없습니다. 다만 세트로 사면 포장을 해주는데 포장비용은 따로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배송받았을 때 포장이 잘되어 있어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향은 6종류가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받은 후 배송 요청 시 향은 선택할 수가 있었습니다. 향은 정말 주관적인 취향이여서 직접 맡아보고 고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있는 형편이 안되어 향기 이름만 보고 골랐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핸드크림 - GENTLE NIGTH
이번에 선택한 핸드크린 - FOR REST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GENTLE NIGTH 우아한 양명성, 바닐라와 머스크, 포근하고 중성적인 우디 향
FOR REST 고요한 휴식, 히노키, 유자와 넛멕, 블랙페퍼로 완성하는 모던한 우디 향
개인적인 느낌은 GENTLE NIGTH는 달콤한 머스크 향의 느낌이고 남편은 논픽션의 6가의 향을 시향해 보았는데 제일 좋았다고 했습니다. FOR REST 상큼한 나무 같은 향이 났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향이라 생각됩니다. 처음 향을 맡았을 때 생소한 향이어서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 계속 맡다보니 매력있는 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가지 핸드크림 모두 향이 굉장히 진한 편이고 지속력 또한 좋았습니다.
세트에 같이 있었던 립밤은 무향이었습니다. 입술에 바르는게 향이 너무 진했다면 잘 안발랐을거 같습니다. 향이 없는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건인증을 받은 립밤이라고 해서 뭔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엄청 무겁지 않은 가벼운 질감의 립밤이었습니다. 끈적일 부담없이 자주 발라주고 있습니다.
2. 논픽션 hand wash 32,000원
핸드워시가 3만원이 넘다니 좀 비싼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물하기 좋은거 같습니다. 내가 사기는 아깝지만 사주면 살 쓸거 같은 물건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핸드워시도 포장이 예쁘게 되어 배달되었습니다.
저는 핸드워시가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는데, 남편은 손은 엄청 자주 닦고 핸드워시 사용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너무 손을 많이 닦아 손이 건조해서 갈라졌습니다.) 핸드워시도 향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핸드크림과 겹치지 않는 GAIAC FLOWER를 선택했습니다.
GAIAC FLOWER 순수한 관능미, 와일드 로즈, 달콤한 오리엔탈 플로럴 향
공식홈페이지의 설명만 보면 무슨 향인지 짐작이 잘 안되는건 저 뿐일까요? 세 가지 향 중에 저는 GAIAC FLOWER가 제일 좋았습니다. 손을 닦고 나서도 향기가 꽤 오래 유지되어 좋았습니다. 한동안 손 닦으면서 향기를 즐길 수 있거 되었습니다.
나머지 향도 맡아보고 싶은데 공식홈페이지를 보니 시향지카드키트를 배송비만 결제하면 보내준다고 합니다. 선물받고 직접 백화점에 시향하러 갈 시간이 없는 분들은 시향지카드키드로 향을 맡아보고 선물 배송신청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세 가지 향 소개>
SANTAL CREAM 고요하고 나른한 오후, 신선한 카다멈, 부드러운 우디 향
IN THE SHOWER 소나기가 지나간 숲, 패출리와 캄파리 어코드, 스트러스 우디 향
FORGET ME NOT 컬러풀한 향초, 청량한 그린, 신비롭고 매혹적인 스파이시 그린 향